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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안과 비정시안의 개념

by first T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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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광학계는 각막, 방수, 수정체 및 초자체(유리체)로 구성되어 있다. 눈으로 입사한 광선은 각막. 방수, 수정체. 초자체를 거쳐 망막에 상을 맺게 된다. 망막은 시세포인 감광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자극은 시세포에서 시각전달 경로
를 따라 뇌에 있는 시각중추로 전달되고, 여기서 광감각인 형태각(형태). 색객(색깔), 광각(명암)이 인식된다.
눈이 무조절 상태(조절휴지상태)에 있을 경우 정적굴절상태라 하며, 이에 대하여 조절작용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수정체의 굴절력이 변화된 상태를 동적굴절상태라고 한다. 


 

정시안

 

1. 정시안의 굴절
정시안(Emmetropia)은 정적굴절상태에서 무한 원거리의 물점에서 나온 평행광선0안광학계에 의해 굴절한 후 망막의 중심와에 결상하는 눈을 말한다. 즉, 정적굴절상태에서 망막의 중심와에 상을 맺는 물체(원점)의 위치가 무한 원거리에 위치하는 눈이다

 

이는 정적굴절상태에서 무한 원거리에 있는 물체만이 망막위에 결상되어 선명한 상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정시안인 사람들은 무한대 거리에 있는 물체뿐만 아니라 근거리에 있는 물체까지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눈의 조절 작용으로 인해 원점과 근점 사이의 거리인 명시역 범위 내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원점(far point)이라고 하는 것은 정적굴절상태에서 망막의 중심와에 상을 맺는 물점의 위치를 말하며, 근점(near
point)은 최대동적굴절상태에서 망막 중심와에 상을 맺는 물점의 위치를 말한다. 즉, 조절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원점의 위치로부터 물체거리가점점 가까워지면서 수정체의 조절력이 관여하게 되고 최대 조절력이 개
입된 근점 위치까지는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5 D의 조절력을 가진 정시인 사람은 정적굴절상태에서는 무한 원거리의 물체가 망막에 선명하게 상을 맺게 되고, 최대동적굴절력(5 D)을 사용했을 경우는 물체가 눈앞 20 cm 앞에 있을 때 망막에 선명하게 상을 맺게 된다

 

비정시안

 

 

2. 비정시안의 굴절
광학계의 굴절력은 이것을 구성하는 굴절요소인 각막의 전년과 후면의 만곡도수정체의 전면과 후면의 반곡도. 수정체의 두계와 굴절률, 안축의 길이 동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요소들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바정시가
된다. 비정시안은 안축의 길이와 굴절력과의 불균형으로 생기게 되는데 안축이 원인인 경우를 '축성 비정시'라고 하고, 굴절력이 원인인 경우를 '굴절성 비정시'라 한다

 

비정시와 원점과의 관계는 원점이 눈 앞 유한거리에 있으면 근시이고, 원점이 눈뒤 유한거리에 있으면 원시이다. 난시는 일정한 위치에 원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이것은 정적굴절상태에서 망막에 선명한 상을 맺는 물점의 위치가 정시인 경우 무한 원거리에 있고, 근시의 경우 원점굴절도에 따라 망막에 상을 맺게 하는물점의 위치가 눈 왔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원시인 경우 정적굴절상태에서 망막에 선명하게 상을 맺을 수 있는 물점의 위치가 눈 앞에는 존재하지않는다는 뜻이다. 원점이 눈 뒤에 존재한다는 것은 광학적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적인 물점의 위치이므로 원시는 조절력의 개입없이 선명한 상을 망막에 맺을 수 있는 눈 앞의 물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할 수 있다

 


 

사람의 눈 정시와 비정시

 

 

정리하면 정시안(emetropia)은 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행광선이 망막에 결상하는 눈을 말하며, 정적굴절상태에서 먼 곳의 물체에서 오는 평행광선속이 정확히 망막에 상을 맺지 못하는 눈을 비정시안(ametropia)이라 한다. 이러한 비정시에는 근시, 원시, 난시안이 있다. 굴절상태를 결정하는 요소로는 각막, 방수, 수정체, 초자체의 굴절력 및 안축의 길이 등이 영향을 미치고, 그중에서 각막, 수정체의 굴절력과 안축의 길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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