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의 분류
3) 조절행동에 의한 분류
가성근시는 말 그대로 가짜 근시를 말하며 위근시라고도 한다. 조절마비제를 점안한 상태에서는 정시이거나 원시로 검사 되지만 현성굴절검사에서는 근시로 나타나게 된다. 또는 근시안으로 검사 되는 경우에도 현성굴절력이 조절마비제 점
안상태의 굴절력보다 더 높게 나타나게 된다. 가성근시는 원시 또는 정시안인 사람이 장시간 독서를 하거나, 섬세한 근업을
오래 했을 때 과도한 조절작용으로 조절긴장상태 또는 조절경련 등을 일으켜 근시와 같은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주로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는 초등학생, 근거리에서 학습량이 많은 중학생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굴절이상이다.
그 외 안구 화상, 축동제 점안, 약물 중독, 스트레스, 히스테리 증상 등에 의해서도 가성근시가 발생할 수 있다
가성근시는 초기에 진성근시와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가지 굴절이상을 구별하는 방법은 모양체근의 긴장을 풀어주는 조절마비제(cyclogy, mydriacyl, atropin, homatropine)를 점안하여 검사하거나 운무법을 통한 시력
검사를 하는 것이다.
가성근시의 교정방법에는 +2.0D~+3.0D의 불록렌즈를 쓰게 하여 조절 긴장을 서서히 풀어주는 운무법(fogging mcihod)을 이용하거나, 1~2시간 원방을 응시하게 하여 조절 긴장을 품어주는 방법 또는 주점마비제를 검안하여 조절경련을 풀어 주는 방법 등이 있다. 또 원점과 근점을 번갈아 주시하게 하여 수정체 및 모양체를 훈련시키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약물을 이용한 교정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 렌즈를 처방한다.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1시간 이상 계속하지 않게 하고, 반드시 휴식을 취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게 한다. 그리고 가성근시로 판정이 된 경우에는 (-) 렌즈로 처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4) 합병근시
당뇨병, 백내장 초기, 심한 결막염, 상공막염. 공막염, 포도막염, 녹내장, 스테로이드제 투여, 또는 임신 중 부종으로 인한 시력 변화 등 안구의 병리학적 변성작용으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를 합병근시로 분류한다
5) 야간근시
땅거미가 질 무렵이면 누구나 조금씩 시력이 떨어지고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밤이면 운전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별문제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시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이러한 경우를 야간근시라 하며, 그 원인은 구면수차, 조절, 색수차가 관여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1) 조절(accommodation)
어두워지거나 볼 대상이 없는 빈 공간을 보게 하면 조절이 풀리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져 근시가 되는 경우이다. 이러한 현상을 "어둠 속의 초점(dark focus)"이라 부르고 있으며, 실험적으로 0.75 D~1.25D조절이 일어난다고 보고되어 있다.
주변의 조명이 어두워지면 어두워질수록 더욱 근시로 진행된다는 설이다.
(2) 구면수차(spherical aberration)
어투워지법 동공이 확대되어 수정체 혹은 각막의 중심부보다 주변부가 터 크게 굴절하게 되어 중심부에서 맺은 초점의 위치보다 주번부에서 굴절된 초점이 더 앞쪽에 초첨을 맺게 되어 근시가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이다.
(3) 색수차(chromatic aberration)
광선의 파장에 따른 굴절력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색수차에 의하여 청색이 좀 더 앞에 초점을 맺게 되고, 어둠 속에서의 망막은 청색에 보다 민감하므로 근시 상태가 된다는 것이며, 이로 인한 굴절 이상이 0.3 ~0.4D정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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