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시의 정의
정적굴절상태에서 원거리에서 오는 평행광선속이 망막 뒤에 결상하는 눈을 의미하며, 정적굴절상태에서 망막에 상을 맺는 물체의 위치인 원점이 망막의 후방 유한 거리에 있다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은 일정한 입사각으로 수렴해 오는 광선속만이 망막상에 결상하게 되는 것으로 이와 같은 광선속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원시안은 조절을 하지 않은 정적굴절상태에서 눈앞에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명시할 수 없지만, 나안으로 사물을 명시할 때 대부분 조절력에 문제가 없을 경우 조절작용이 관여하게 되므로 굴절이상이 있어도 선명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2. 원시의 분류
원시의 발생 원인에 따른 분류와 조절 긴장 정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1) 원인에 따른 분류
(1)축성 원시
눈의 총 굴절력은 정상이나, 안구의 길이가 비교적 짧아서 망막 뒤에 초점을 맺게 돼
는 경우를 축성 원시라 한다.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경우 눈이 작아 약 2.3D정도의
원시상태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안구의 길이도 정상적으로 길어 지게 되어 청
시 상태가 된다. 보통 14~15세 정도면 정상적인 안구의 길이가 되지만. 발육이
불충분한 경우 원시 상태의 굴절이상으로 남게 된다
(2) 굴절성 원시
안구의 길이는 정상이나 눈의 총굴절력이 비교적 약해 망막 뒤에 초점을 맺는 상태를 의미하며 그 원인은 다양하다
1. 굴절면의 만곡도 감소에 의한 것
선천적으로 각막의 곡률반경이 큰 경우와 후천적으로 각막 실질염후의 반흔,익상편 등에 의해서 각막이 편평해지는 정우에 원시가 될 수 있고, 수정체의 전후면의 만곡도가 감소되면서도 생길 수 있다.
2. 굴절면의 이동 혹은 제거에 의한 것
수정체가 탈구되어 후방으로 이동했을 때 원시가 될 수 있고, 백내장 수술 후에 수정체가 제거된 경우 즉, 무수정체안인 경우도 강도의 원시가 된다. 3 투광체 굴절률의 변화에 의한 것 노년기가 되면서 전해질 또는 수분대사의 장애로 인한 방수와 수정체의 굴절률이 낮아짐으로써 점차적으로 눈의 전체적인 굴절력이 약해져 원시가 되는 노인성원시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2) 원시도와 조절력과의 관계에 따라서
원시안의 조절력은 나이뿐만 아니라 굴절이상의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생긴다. 정시, 근시, 원시 중에서 원시가 조절력 개입이 가장 많은 편이며 다음으로 정시. 근시 순서이다. 원시의 정도와 조절력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수의성 원시약도의 원시로서 조절력이 충분한 정시안과 같이 나안으로 원거리와 근거리 물체 모두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눈을 말하며, 조절력이 원시의 굴절이상도보다 풍부하여 볼록렌즈의 도움 없이도 조절력만으로 충분히 굴절이상을 보정하여 원거리 시력이 좋은 경우이다. 예를 들어 정시안보다 2D 굴절력이 부족한 사람이 10D의 조절력을 가지고 있을 때원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10 D의 조절력 중 2D만을 사용하여 원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고, 30cm 앞의 근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5D의 조절력을 사용하게 되면 근거리 물체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볼록렌즈의 도움 없이 조절력만으로도 충분히 원거리와 근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양의 조절력 중 소량만 사용했기 때문에 남겨둔 조절력에 여유가 있어 안정피로 증상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2) 상대성 원시
중등도 원시로서 조절력이 원시 정도 보다 약간 강해서 나안으로 원거리와 근거리의 물체를 명시했을 때 원시 정도에 상응하는 만금의 과조절을 필요로 하고, 조절성 폭주가 그만큼 강하게 작용해서 내사위가 나타나거나 혹은 내사시가 될 수 있는 원시를 상대원시라고 한다. 즉 조절력은 원시의 굴절이상도보다 약간 크나 양안으로 원거리를 주시할 때 폭주가 과도하게 일어나게 되어 안위이상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보면 +2D의 원시인 사람이 4D의 조절력만을 가지고 있을 때 원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4D의 조절력 중 2D만을 사용하여 원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고, 30cm 앞의 근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2D의 굴절이상도와 30 cm 거리를 선명하게 보기 위한 3D의 조절력을 더해 총 5D의 조절력이 필요하나 조절력이 4D밖에 없는 관계로 근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에는 조절력이 부족하게 되어 근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명시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경우를 상대성 원시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3) 절대성 원시
원시의 굴절이상 정도에 비해서 조절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나안으로는 전방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없고 불록렌즈의 도움을 받아야만 명시가 가능한 원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약 +4D의 원시인 사람이 2D의 조절력만을 가지고 있다면 원거리,
근거리 불체블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조절력을 다 사용해도 선명한 상을 맺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볼록렌즈의 도읍을 받아야만 전방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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