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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의 진행 과정과 교정 방법

by first T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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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의 진행과정과 교정방법

 

노안의 진행상황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진행되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한 단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주로 3단계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제1기는 초기 노안으로서 대부분 40대 초반에 나타나게 된다. 조절력은 3D 정도로 근점이 30 cm 전후인 경우다. 굴절짐사를 할 때 검사자에게 어떤 환자가 가장 어려운 경우인지를 물으면 처음으로 노안교정을 하는 초기 노안 단계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중종 있다. 이것은 환자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 보이턴 신문이 갑자기 흐려져 보이고 눈을 자주 깜빠거리거나 신문 보는 거리를 멀리해야 잘 보이는 노안종상들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주로 안경사들에게 이런 반응을 보이는 정우도 종종 있다. "내 시력이 얼마나 좋은데? 어제도 회사에서 검사했는데 시력 1.2가 나왔어! 이거 왜 이래, 내 시력은 이상 없다고! 당신 돌팔이안경사 아냐?"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가니 어찌하겠는가?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하는 현상이며 이제껏 힘차게 살아온 연륜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도록 설명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중상을 교정하기 위해 돋보기를 써야 한다고 하면 폼도 안 나고 늙었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싫기 때문에 돋보기 사용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처음 1~2년은 작업거리를 조정하기도 하고 조명을 밝게 하기도 하고 근업을 계속하는 것을 피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때 억지로 글씨를 보려고 무리함으로써 안정피로(충혈, 피로감, 두통 등) 증상이 생기게 된다. 이러면 노안의 진행 속도는 점점 빨라지게 되고 또한 눈의 노화가 해마다 계속 진행하므로 2~3년마다 교정렌즈 도수 조정을 해야 한다.
보통 초기 노안인 사람이 검사를 받으러 올 시점이면 이미 노안 교정을 지연시킬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 보았고 실제로 그 방법들이 근거리를 보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근거리를 보는데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는 바느질하기가 힘들어"라는 식의 제한적인 불평을 하는 사람이라면 특정 작업거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가임도가 처방된 안경을 권유 받으면 불편했던 점이 개선되기 때문에 더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노안이 근거리 물체를 주시할 때 약간 불편하고 눈의 피로감을 주는 증상 외엔 눈에 아무런 해가 없다는 것을 강조해야 하고 환자가 교정을 요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고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만약 3D의 조절력을 가진 정시인 사람이라면 나안으로 명시할 수 있는 범위가 30 cm에서 원거리까지이고, +1.00 D 안경을 쓰면 25 cm에서 1m까지 잘 보이게 된다

제2기 중기 노안으로 연령은 40대 후반에 나타나고 조절력은 2D정도, 근점이 50 cm전후인 경우다. 명시범위가 나안으로 50 cm에서 원거리까지고, +2.00D 안경을 장용하면 25 cm에서 50en까지 잘 볼 수 있게 된다. 즉, 초기노안에서는 나안으로 보는 것과 근용안정을 쓰고 보는 것이 명시할 수 있는 범위가 중복되는데 중기 노안에서는 중복되지 않는다

 

 


제3기 노안은 만기 노안으로 연령은 50대 초반 이후가 여기에 해당된다. 조절력은 1 D이하이고 근점이 1m 또는 그 보다 더 멀어지는 경우이다. 조절력이 1D인 사람이 +3.00 D의 안경을 장용 했다고 하면 그 명시범위는 25~33 cm이다. 나안인 경우의 명시거리는 1m에서 원거리까지며 안경을 장용하거나 장용하지 않아도 확실하계 보이지 않는 범위는 33 cm~1m가 된다. 정리해 보면 이러한 경우는 나안으로 1m 이상의 원거리시력은 양호하며 +3.00 D의 안경을 쓰게 되면 눈 25 cm~33 cm 거리만 잘 보이게 된다. 그러면 눈앞 33 cm~1m 거리를 선명하게 보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1.00 D의 안경을 쓰면 눈앞 50 cm~1m 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고, +2.00의 안경을 쓰게 되면 눈 앞 50 cm~33 cm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눈 앞 25 €m~1m 이내의 근거리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1.00 D, +2.00 D, +3.00D의 굴절력이 모두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는 이중초점렌즈 안경만으로는 부족하고 삼중초점렌즈나 누진다초점렌즈의 안경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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